박지원 석좌교수(상학과 67년 졸업)가 국정원장에 내정됐다. 문재인 대통령은 3일(금) 4선 국회의원 출신 박지원 석좌교수를 신임 국정원장에 내정했다.

▲ 박지원 석좌교수(상학과 67년 졸업)
박지원 석좌교수는 “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”며 “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”고 밝혔다.
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한 박지원 석좌교수는 30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한인회장, 미주지역한인회총연합회장을 맡아 교민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. 1980년대 초 신군부 탄압으로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그의 민주주의와 남북평화에 대한 신념과 열정에 감동을 받아 정치에 입문했다.

▲ 우리 대학은 개교 72주년을 기념해 박지원 석좌교수(상학과 67년 졸)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. (왼쪽부터 김수복 총장, 박지원 석좌교수, 이재훈 前 대학원장)
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72주년을 기념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공헌해 온 박지원 의원의 삶과 업적이 우리 대학 교시인 ‘진리·봉사’에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. 박지원 석좌교수는 2020년 1학기 우리 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된 후 대북관계, 국제 정세, 국내 정치 문제 등을 연구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.